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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TEX전 3타수 무안타…타율 0.174
작성 : 2021년 04월 12일(월) 11:1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2사 후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의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7구째를 노렸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마지막 타석인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카일 코디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유격수 호수비에 막혀 돌아섰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던 김하성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74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4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과 9회초 매니 마차도의 쐐기포를 앞세워 텍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텍사스 원정 3연전 스윕승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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