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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롯데렌터카 3R 단독 선두…이다연 2타 차 추격
작성 : 2021년 04월 10일(토) 17:29

이소미 / 사진=팽현준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이다연(4언더파 212타)과는 2타 차다.

지난해 10월 휴엔캐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이소미는 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맞이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소미는 4번 홀에서 약 4.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에서는 각각 티샷과 세컨샷을 홀 가까이에 붙이며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순항하던 이소미는 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1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5번 홀과 16번 홀 위기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이소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다연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2위에 자리했다. 이다연은 전반에 보기만 3개를 범하며 순위가 추락했지만, 후반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장하나는 3언더파 213타로 3위, 이슬기는 2언더파 214타로 4위에 포진했다. 조아연과 임은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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