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안녕? 나야!' 이레가 욕심나는 역할을 밝혔다.
9일 배우 이레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전날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연출 이현석)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레는 17살 반하니 역을 맡아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역할과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은 그동안 밝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그와 반대되는 역할도 욕심이 난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지은(아이유)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06년생으로 올해 고등학생이 된 이레는 "제가 아역에서 배우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슬슬 시청자들이나 팬들에게 로맨스 장르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