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 메이저리그 첫 한일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0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또한 텍사스 선발로는 아리하라 코헤이가 등판을 예고돼, 한일 투타자간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7일과 8일,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특히, 7일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볼넷에 이은 메이저리그 첫 득점까지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운드가 약한 텍사스와의 3연전에서 김하성이 주전 경쟁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로는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아리하라 코헤이가 등판한다. 아리하라 코헤이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같은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선 코헤이는 5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한일 선수 간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021시즌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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