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로스터 복귀에 앞서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예정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9일(한국시각)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되기 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더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등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8일 시범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시즌 개막 후 김광현은 지난 2일과 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몸상태를 끌어 올렸다. 문제 없이 공을 던지면서 곧 로스터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한 번 더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김광현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수를 끌어 올리며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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