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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돼지 농장서 일하는 이유 "창피해 견딜 수 없다"
작성 : 2021년 04월 09일(금) 08:29

박은수 전원일기 /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의 근황이 화제다.

8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이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수는 돼지 농장에서 일당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08년 사기 혐의에 연루된 이후 방송계를 떠나게 됐다는 박은수는 "방송을 안 한지가 10년 넘었다. 연기를 해던 사람이 연기를 안 하던 사람이 연기를 안 하고 반성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박은수는 현재 돼지 농장에서 일당 10만 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은수는 "어떻게 보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 어딜 가도 사연이 있고 이유가 다 있다.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세상 안 가보던 데도 가봤다. 구치소를 나왔는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면서 "'전원일기' 때부터 이미지가 깨끗해서 노인 분들도 좋아하셨는데 무슨 얼굴을 들고 나가겠냐. 일부러 안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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