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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그라나다 꺾고 유로파리그 4강 눈앞…아스널, 프라하와 무승부
작성 : 2021년 04월 09일(금) 08:16

마커스 래쉬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라나다를 꺾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그라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맨유는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그라나다는 벼랑 끝에 몰렸다.

맨유는 전반 31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빅토르 린델로프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라나다는 로베르토 솔다도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1골차 리드를 지키던 맨유는 후반 45분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아스널은 같은 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라하와의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안방에서 한 수 아래의 프라하를 상대로 고전하던 아스널은 후반 41분 니콜라스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프라하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홀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AS로마는 아약스를 2-1로 격파했다. 비야레알도 디나모 자그레브에 1-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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