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서지혜와 김정현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양 배우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사생활 현장이 폭로되며 열애설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8일 한 매체는 서지혜와 김정현이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서로 마음을 키워갔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현은 서지혜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센스있는 모습에 반했고, 서지혜는 김정현이 6세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하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고.
서지혜와 김정현은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으로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서지혜가 출연했던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김정현이 특별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서지혜와 김정현의 열애설은 '사랑의 불시착'이 낳은 두 번째 연인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이목을 더욱 끌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을 인정하며 '사랑의 불시착'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터다.
그러나 열애설 의혹이 불거지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친한 사이는 맞지만, 김정현과의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역시 "(서지혜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소속사의 빠른 선 긋기에 열애설은 사실 무근으로 정리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두 사람의 사생활을 포착한 사진들이 보도되며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궈졌다. 이날 디스패치가 "서지혜와 김정현은 1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고,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주로 집이었다"며 함께 집으로 향하는 데이트 사진을 공개한 것. 이에 자연스럽게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그럼에도 서지혜 측은 "집이 가까워서 왕래했을 뿐이다. 친한 사이일 뿐 절대 연인 사이는 아니다. 서로 집이 가깝고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편하게 집에 놀러 간 것일 뿐"이라면서 열애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김정현 소속사는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김정현이 서지혜 소속사로 이적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사실 유무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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