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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이상민 감독 "라이온스 3번으로 변경 고민 중"
작성 : 2014년 10월 20일(월) 22:15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인천 전자랜드에게 패하면서 2연패를 당한 서울 삼성 이상민(41) 감독이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27)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79-85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10점 차를 극복하고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용법에 대해 많은 걱정거리를 갖고 있었다. 그는 "라이온스와 키스 클랜턴이 들어갈 때 각각 공격 루트가 달라진다"며 "클랜턴이 들어가면서 골밑 공격이 잘 됐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온스가 공을 너무 끌기에 팀 공격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김준일과 이동준이 있기 때문에 라이온스를 3번(스몰 포워드)으로 바꾸는 방향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11득점과 5리바운드로 활약한 김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김준일은 활동력과 리바운드를 생각하면 꼭 필요한 존재"라면서 "햄스트링이 안 좋아 4쿼터 막판 뺄 수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라운드의 절반이 지나간 가운데 1승4패라는 성적표를 받은 이 감독은 "우리 팀의 실점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며 "백코트 스피드를 올리고 페인트존 공격과 수비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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