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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안희연 "EXID 활동, 여건 쉽지 않지만 노력"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15:29

어른들은 몰라요 안희연 하니 EXID /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안희연이 그룹 활동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안희연은 7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이환 감독·제작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출 팸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낸 '박화영' 이환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으로, 온갖 위험에 노출된 10대들의 현실 그 이상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극 중 안희연은 방황하는 청소년 주영을 그리며 거친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날 안희연은 스스로를 소개할 때 갖게 된 고민을 털어놓았다. 본인을 배우 안희연이자 가수 하니라는 두 수식어로 표현한다는 안희연은 "어딜 가면 '하니 혹은 안희연'이라고 말하기 전 공백이 생긴다. 뭐라고 소개를 해야 할까. 대중적으로 하니로 알려져 있다. 홍보를 할 때는 안희연으로 나선다. 이름도 안희연으로 나간다. 둘 다 '나'이기에 고민이 많다. 사실 그저 이름일 뿐이다. 하니도 '부캐'고 안희연도 '부캐'다. 가수로서 무대에서 하는 일을 했다면 이제는 연기를 하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최근 드라마 'SF8' '엑스엑스' '아직 낫서른'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안희연. 그렇다면 그룹 EXID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안희연은 "저도 EXID 무대를 보고 싶다. 많이 노력해야 한다. (멤버들이)각기 다 다른 회사라 여건이 쉽지 않다"면서 "EXID 활동을 하면서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좋아할 수 있을 줄 몰랐다. 관계에 대해 많이 배웠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하니가 출연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1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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