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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휴스턴전 2안타 1도루…팀은 2-4 패배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09:07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50(20타수 5안타)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마이크 트라웃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도루를 추가했다. 이어 트라웃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지만 우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어 5회말 2사 1루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8회말 2사 후 상대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4승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반면 휴스턴은 5승1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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