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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 결승골' 맨시티, UCL 8강 1차전서 도르트문트 격파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08:21

필 포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원정골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전반 19분에 터진 케빈 데 브라이너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상대 수비 실수 후 역습 찬스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땅볼 패스를 데 브라이너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1-0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7분 주드 벨링엄이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볼처리 실수를 틈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심판의 반칙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뜨거워졌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계속해서 맨시티의 빈틈을 노렸다. 도르트문트의 노력은 후반 39분 결실을 맺었다. 후반 39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일카이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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