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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PO 기선제압
작성 : 2021년 04월 06일(화) 18:14

우리카드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나경복의 활약에 앞세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8 23-25 25-22)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우리카드는 창단 후 포스트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또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벼랑 끝에 몰렸다.

나경복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18점을 기록했고, 알렉스는 30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OK금융그룹에서는 조재성이 18점, 차지환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10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나경복, 알렉스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나경복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보탠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21로 쉽게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블로킹과 알렉스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우리카드가 25-18로 따냈다.

고전하던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3세트 중반까지 15-18로 끌려갔지만, 전병선의 강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진을 흔들며 20-18 역전에 성공했다. 펠리페와 차지환의 득점까지 보탠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4세트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알렉스의 활약과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우리카드가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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