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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NO…엄지원, 결혼 7년만 이혼 고백 [종합]
작성 : 2021년 04월 06일(화) 17:53

엄지원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엄지원이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 절차는 밟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거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 어린 댓글도 있었다.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며 "함께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다"면서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할 수는 없는 일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본다"며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지만 여러분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을 것 같다.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지원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엄지원은 건축가 오영욱 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은 특별한 이혼 절차를 밟지 않고, 결별하게 됐다. 엄지원과 소속사 모두 결별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한 엄지원은 드라마 '싸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봄이 오나 봄', '방법', '산후조리원', 영화 '소원', '경성학교', '미씽: 사라진 여자', '마스터', '기묘한 가족'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엄지원은 영화 '방법: 재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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