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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뉴챔프,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1년 복역 中 '경각심 제로' [ST이슈]
작성 : 2021년 04월 06일(화) 18:00

뉴챔프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쇼미더머니' 시리즈 4~8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던 래퍼 뉴챔프가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뉴챔프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6월 말 출소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지인인 래퍼 프란코의 폭로로 뉴챔프의 복역 사실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프란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챔프가 음주운전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기사화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그를 향한 '디스랩'으로 이슈몰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화제가 되지 않았고, 2개월여가 흐른 이날 뉴챔프의 복역 사실이 기사화되며 논란이 확장됐다.

뉴챔프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려 세 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뉴챔프는 지난 2018년 발매했던 앨범 '미(Me)'를 통해 음주운전을 한 자신을 자책하는 내용의 가사까지 담았던 터라 반복된 음주운전 소식은 대중들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심지어 당시 그는 힙합 관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음주운전 범죄자다. 나 자신에게 환멸감을 느꼈다. 음주운전 준법 교육을 받는데 사람의 목숨이 순식간에 박살 나는 것을 봤다. 그걸 보면서 엄청 섬뜩했다"고 알렸다. 또 "걸리기 전에는 그렇게 심각한 것인지 몰랐다. 왜 그걸 걸리고 나서 이제야 알았을까 싶더라. 반성문을 쓰면서 계속 질문했다.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살인마다. 도로에 야생 호랑이를 풀어놓은 것과 같은 거다. 나는 잠재적 살인마였다.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과는 절교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술을 끊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스스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고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는 소식에 대중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신 나간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음주운전 세 번째라니 정말 심각하다' '심각성을 알고도 또 음주운전을 한 거냐' '자책하는 앨범은 왜 냈고 음주운전하는 사람과 절교한다는 말은 어떻게 책임질 거냐' 등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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