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펜트하우스2' 한지현 "최예빈 흉내 장면, 더 과하게 연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08:00

펜트하우스2 한지현 /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펜트하우스2' 한지현이 최예빈을 흉내 냈던 장면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배우 한지현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극 중 한지현은 주단태(엄기준)와 심수련(이지아)의 딸이자 청아예고의 퀸 주석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한지현은 '펜트하우스2'에서 하은별(최예빈)을 따라 하는 장면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대사에서 은별이를 흉내 내라는 지문이 있고, 애교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은별이가 엄마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을 못 본 것 같았다. 그래서 최예빈에게 물었더니 애교를 부린 장면은 거의 없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교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비아냥 거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면을 준비하기 위해 시즌1을 모니터 하면서 은별이가 어떤지 캐치했다. 고개를 드는 거랑 머리카락을 돌리는 거, 또 눈을 굴리는 것까지 생각했다. 이렇게 연습한 걸 영상으로 찍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다. 감독님이 '진심을 다해 과하게 해야 이 장면이 매력적으로 산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일부러 과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예빈에게는 먼저 미안하다고 했다. 과장되고 비아냥 거리려고 따라한 거라 더 미안했다. 그런데 최예빈이 괜찮다고 하더라. 정말 착하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