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타티스 주니어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2S-2B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6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이 됐다. 그러나 이때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더니 이내 쓰러졌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는 제이스 팅글러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의 자리는 김하성이 대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타티스 주니어는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조만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MLB닷컴은 "타티스 주니어는 프로 경력의 대부분을 왼쪽 어깨 통증과 싸웠다. 이 사실은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에 밝혀졌다.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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