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해 6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을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하성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고질적인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특히 시범경기에서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왼쪽 손을 부여잡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속에 교체출전한 김하성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2구를 받아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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