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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가치 無" 함소원, 의혹 '첩첩산중'에도 침묵 [ST이슈]
작성 : 2021년 04월 06일(화) 12:00

함소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함소원은 최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방송을 통해 공개한 중국 시부모의 별장이 숙박 공유서비스의 숙소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2019년 '아내의 맛'에 소개됐던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과 숙박 서비스 숙소의 집 구조, 인테리어 등이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중국 신혼집이 단기 대여라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

함소원을 둘러싼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중국 시어머니와 통화한 막냇동생의 목소리가 함소원인 것 같다는 대역 의혹에 함소원의 전 남자친구 재벌설에 대한 의혹도 더해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재벌로 알려진 함소원의 전 남자친구 장웨이는 허구의 인물이며, 억대 이별 선물 역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함소원 진화 / 사진=DB


함소원은 연이은 의혹과 논란에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아내의 맛'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의 뜻을 받아들였다"는 입장을 밝히며 함소원, 진화 부부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함소원도, TV조선도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함소원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해명을 요구받기도 했다. 4일에는 그는 팬들과 SNS 라이브 방송 도중에 중국인 전 남자친구가 실존 인물이냐는 질문을 받자 "해명할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답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자신을 언론사 기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그간 보도됐던 내용을 가짜 뉴스라고 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함소원은 "다 가짜 뉴스라고 한 적은 없다. 해명은 뭘 해명하라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안티팬들과 이상한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힘든데 이럴 때일수록 나의 팬들에게 고맙다. 이런 일이 없었다면 우리 팬들이 이렇게 결집할 수 있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늘 응원해 주는 팬들만 보고 가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소원은 의혹에 대한 해명 없이 포털사이트의 인물정보란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삭제하는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도 차단한 상태다.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함소원은 "저는 악플로부터 딸 혜정이와 시어머니를 보호하려고 한 것이다. 가정을 지키려고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아내의 맛' 하차 이후에도 함소원의 SNS에는 많은 의혹과 논란들에 대한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당사자나 제작진의 명확한 해명 없이는 의혹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침묵만이 답은 아닌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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