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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토트넘, 뉴캐슬 원정서 무승부…리그 5위
작성 : 2021년 04월 04일(일) 23:5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오후 10시5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은 14승7무9패(승점 49)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챔피언스리그존(4위) 진입이 가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안고 경기를 마치게 됐다.

뉴캐슬은 7승8무15패(승점 29)로 17위를 유지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약 45분간 활약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약 3주 만의 복귀전이었다.

손흥민은 45분간 무리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을 교체 명단에 두는 대신, 해리 케인과 비니시우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그러나 토트넘은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뉴캐슬의 역습에 흔들리는 장면도 나왔다. 전반 19분에는 드와이트 게일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내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28분 수비수의 실수로 허용한 위기 상황에서 조 엘링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선수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볼처리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4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비니시우스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뉴캐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과감히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0분 조 윌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뉴캐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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