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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리그 10호골'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에 2-3 석패
작성 : 2021년 04월 04일(일) 23:56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그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보르도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보르도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지롱드주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승6무15패(승점 36, -7)를 기록한 보르도는 리그 14위로 내려앉았다. 스트라스부르는 10승6무15패(승점 36, -6)로 보르도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3위에 자리했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프랑스 진출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날 보르도는 스트라스부르의 초반 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 6분 라미네 코네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21분 하비보 디알로, 30분 루도비치 아요르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보르도는 전반 36분 파울 바이세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로랑 코시엘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성공시키며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보르도는 후반전에만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보르도의 1골차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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