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에도 불구하고 토리노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리노와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16승8무4패(승점 56)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토리노는 4승12무12패(승점 24)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알바로 모라타의 도움을 받은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토리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토리노는 전반 27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나브리아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34분 죠르지오 키엘리니의 패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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