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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퇴장' 첼시, '강등권' 웨스트브롬에 2-5 완패
작성 : 2021년 04월 03일(토) 22: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강등권에 속해 있는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웨스트브롬)에게 완패를 당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승점 5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첫 패를 당했다. 반면 웨스트브룸은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19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첼시였다. 경기 초반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첼시는 세밀한 패스 전개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국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득점포를 뽑아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웨스트브롬은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첼시를 몰아붙였다. 끝내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페레이라의 연속골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웨스트브롬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18분 칼럼 로빈슨이 다넬 펄롱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첼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3분 음바예 디아뉴가 추가골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첼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6분 메이슨 마운트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라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웨스트브롬은 후반 추가시간 칼럼 로빈슨의 득점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브롬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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