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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 호투·박병호 맹타' 키움, 삼성 완파하고 개막전 승리
작성 : 2021년 04월 03일(토) 16:43

에릭 요키시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2021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 봤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송우현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2이닝 7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박해민은 멀티히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키움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후속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삼진을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진루타를 때려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박병호 / 사진=방규현 기자


기세를 탄 키움은 5회말 첫 타자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동원이 삼진에 그쳤지만 송우현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6회말 이정후의 중전 안타,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 김혜성의 볼넷을 묶아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동원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송우현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5-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7회초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말 1사 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병호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이후 마운드에 김태훈, 오주원을 투입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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