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현종, 텍사스 개막 엔트리 진입 실패…택시 스쿼드는 포함
작성 : 2021년 04월 02일(금) 02:04

양현종 / 사진=Gettyimaged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 입성에 도전했던 양현종이 끝내 개막전 엔트리 명단에 들지 못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각)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압두고 발표한 26인 로스터에 14명의 투수 명단을 공개했으나 양현종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양현종은 택시 스쿼드(로스터에는 빠졌으나 동행하는 예비 선수)에는 포함됐다.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올 시즌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서 계투와 선발을 오가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0.2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고, 총 5경기에서 10이닝 12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6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양현종은 로스터에는 제외됐으나 예비 선수 명단에 올라 상황에 따라 언제든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