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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금융그룹 격파…KB손해보험 봄배구 확정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21:3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완파하고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4 22-25 25-1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6승10패(승점 76)의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OK금융그룹은 19승17패(승점 55)로 4위에 머물렀다. 5위 한국전력(18승17패, 승점 55)가 최종전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OK금융그룹은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다.

또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KB손해보험(19승17패, 승점 58)이 최소 4위를 확보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동혁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6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현종은 11점, 정지석은 10점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펠리페가 2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가져가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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