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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전설적 배우 안소니 홉킨스, 알고 보니 틱톡 스타?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17:37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 사진=영화 더 파더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 '더 파더'의 전설적인대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뿐만 아니라SNS와 예술분야를 섭렵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들이 존경하는 동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연기의 신으로 손꼽히는 거장 안소니 홉킨스가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위트있는 일상 모습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SNS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그림을 그리는 모습 등 그의 대표작 '양들의 침묵'에서 보여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캐릭터와 상반되는유쾌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탈한 매력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가 팝음악에 맞춰 춤추는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SNS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안소니 홉킨스는 세계적인 배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알고보면 연기는 물론이고 미술, 음악까지 섭렵한 예술계의 팔방미인이기도 하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에서 영향을 받아미술 활동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으며,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도 심신의 안정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 꾸준히 화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안소니 홉킨스는 2010년 영국에서 전시회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였고, 말리부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작품들로 미국에 진출해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또한 안소니 홉킨스는 평소 SNS를 통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선보인 것은 물론 직접 작곡한 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악 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1964년 작곡했던 왈츠곡 'And The Waltz Goes On'을 50년 만에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 류를 통해 세상에 공개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소니 홉킨스가 7일 개봉하는 영화 '더 파더'를 통해 본업인 연기로서 다시 한번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연쇄살인마부터 신, 교황, 독재자 등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이자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는 안소니 홉킨스는 '더 파더'를 통해 멘시아를 겪는 80대 노인 안소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반세기가 넘는 그의 연기 경력에 최정점에 올랐다는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마스터피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어긋나기 시작하는 기억으로 인해 일상에 혼란과 불안을 겪으며 사랑하는 딸과 자기 자신까지 의심하게 되는 한 인물의 내면을 경이로운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2021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29년 만에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거장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열연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 '더 파더'는 7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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