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유준상이 1인 4역으로 완성한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이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1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감독이자 배우 유준상이 무언가에 영감받은 듯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소재로 했다.
이에 더해 "음악 없이 뮤직비디오 만드는 천재? 괴짜!"라는 카피는 영화를 통해 밝혀질 그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연출, 싱어송라이터, 이야기꾼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유준상이기에, 카피 속에 담긴 위트만으로도 '스프링 송'을 통해 전할 유머, 공감 메시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 받은 '스프링 송'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각본가로서도 활약 중인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유준상 감독이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즉흥적인 실행부터 시작돼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간다. 여기에, 유준상이 속한 밴드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 일본 뮤지컬 배우 아키노리 나카가와, 연극은 물론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역할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정순원, 베테랑 연극 배우이자 '마약왕' '미성년' '남산의 부장들'로 주목받은 배우 김소진이 그의 즉흥적인 계획에 참여하게 된 인물을 맡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은 진지하면서도 뻔뻔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엉뚱하지만 곳곳에서 터지는 뜻밖의 유머를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봄을 기다리는 노래를 부르는 유준상의 특별한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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