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의 주연을 맡은 배우 서예지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일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예지와 김강우, 서유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예지는 개봉을 앞둔 소감으로 "설레면서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사장 안에서 밤새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김강우는 "어려운 촬영이 많았다. 그럴 수록 웃으면서 촬영해야 했다. 오히려 더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변신에 대해 자신이 없다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은 서예지는 "(이전 작품과 달리)완전하게 변신을 했다기보다 저라는 사람의 비슷한 부분이 나오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되는 인물이자, 남편 지훈을 살인자로 의심하고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 수진을 연기했다.
'내일의 기억'은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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