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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내년까지 기다릴 것"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11:5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점화됐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뮌헨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꼬인 손흥민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여름에 입단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떠오른 손흥민은 2019-20시즌 후반기 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에서 돌아와 맹활약을 펼쳤다. 끝내 지난 시즌 PL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 클럽에 가입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기세를 몰아, 2020-21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PL)에서 13골 9도움을 올려 PL 공격포인트 3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올 시즌 비교적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낸 뒤,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뿌려주고 있는데, 이를 손흥민이 빠른 발과 양발 슈팅, 높은 골 결정력을 활용해 득점으로 연결 중이다.

이런 활약 속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떨어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토트넘의 재정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손흥민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독일의 명문팀 뮌헨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2022년까지 기다려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은 손흥민을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면서 "뮌헨은 현재 세르주 나브리,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등을 보유 중이지만 최근 몇 년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이들의 기록에 앞선다. 손흥민은 PL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버쿠젠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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