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차군단' 독일, 안방서 북마케도니아에 충격패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09:1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북마케도니아에 덜미를 잡혔다.

독일은 1일(한국시각)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1-2로 졌다.

예선 첫 패배를 당한 독일은 2승1패(승점 6, +4)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북마케도니아는 2승1패(승점 6, +5)로 2위에 자리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독일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에 올라 있으며, 월드컵에서만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반면 북마케도니아의 FIFA 랭킹은 6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독일은 안방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 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01년 잉글랜드전(1-5 패) 이후 20년 만이다.

독일은 북마케도니아를 맞아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고란 판데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고전하던 독일은 후반 18분 일카이 귄도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0분 엘리프 엘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I조의 잉글랜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폴란드를 2-1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9점으로 조 1위에 자리했다.

D조의 프랑스는 앙투완 그리즈만의 결승골을 앞세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프랑스는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이 외에도 B조의 스페인은 코소보를 3-1로 완파했다. C조의 이탈리아도 리투아니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