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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1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셧아웃 승리
작성 : 2021년 03월 31일(수) 20:3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오후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2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다우디는 21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11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의 황경민과 마테우스는 각각 12점과 11점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9-7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13-7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17-16에서 허수봉의 블로킹과 김선호의 오픈 득점으로 격차를 19-16으로 벌렸다. 이어 19-17에서 다우디의 오픈과 김선호의 블로킹, 송원근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블로킹을 묶어 24-17로 도망갔다. 결국 24-20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22-22로 맞선 상황에서 허수봉의 퀵오픈과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24-23에서 다우디가 오픈 득점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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