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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사무국 "황의조, 최근 가장 경기력 좋은 공격수"
작성 : 2021년 03월 31일(수) 13:34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랑스 리그1이 황의조(보르도)의 득점력을 조명했다.

프랑스 리그1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1에서 최근 가장 경기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란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올리며 황의조의 사진을 게시했다.

황의조는 2019-20시즌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팀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지만 자신의 본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 대신 측면 윙어로 뛰며 득점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황의조는 2년차를 맞이한 2020-21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이후 후반기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보르도가 후반기 기록한 2021년 14골 중 황의조가 절반을 책임졌다.

특히 황의조의 후반기 7골은 리그 2위 기록이다. 황의조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PSG) 뿐이다. 리그1 정상급 스트라이커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리그1 사무국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황의조를 꼽았다. 리그1은 "황의조는 올해 보르도가 뽑아낸 득점 중 50%를 넣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보르도는 올 시즌 8기를 남겨두고 있다. 황의조는 남은 8경기에서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은 물론, 2010-11시즌 박주영이 세운 한국 선수 프랑스 리그1 최다득점(12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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