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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죽' 일본, 월드컵 예선서 몽골 14-0 대파
작성 : 2021년 03월 31일(수) 10:4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본이 몽골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일본 치바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 8차전 홈경기에서 몽골을 1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은 5전 전승(승점 15)을 기록하며 F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지난 25일 대한민국과 친선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일본은 몽골을 상대로 14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골 차는 지난 1967년 필리핀과 경기에서 15-0으로 이긴 이후 일본의 A매치 역대 두 번째 최다 득점 차 승리다.

이날 일본은 몽골을 볼 점유율에서 80-20%, 슈팅 개수 34(25)개-2개(0)로 압도했다.

일본은 전반 13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아사카의 두 번째 골에 이어 카마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모리타, 8분 뒤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더해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0분 오사카가 멀티골을 넣은 이후 교체 출전한 이니가키가 7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8분과 33분 등 잇따라 골 퍼레이드가 펼쳐지면서 몽골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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