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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103호 골'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3-1 승
작성 : 2021년 03월 31일(수) 09:5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통산 103호 골 금자탑을 쌓았다.

포르투갈은 31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의 요지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3차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세르비아(승점 7)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룩셈부르크는 1승1패(승점 3)로 조 3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A매치에서 103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골을 기록한 '이란 축구 전설' 알리 다에이(109골)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포르투갈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으나 이내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페르두 네투가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5분 주앙 칸셀루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에는 네투의 도움을 받은 팔리냐가 헤더골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E조 벨기에는 벨라루스를 8-0으로 대파하며 조 1위에 랭크됐다.

전반 14분 미치 바추아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한스 바나켄과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제레미 도쿠, 데니스 프라트, 크리스티앙 벤테케도 골을 터뜨렸다.

G조 네덜란드도 지브롤터를 7-0으로 꺾었다.

전반 41분 스테번 베르하위스의 결승골로 앞선 네덜란드는 후반 멤피스 데파이의 멀티골과 루크 더용,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도니얼 말런, 도니 반더베이크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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