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탬파베이 구단은 31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수술을 받은 뒤 통상적으로 3-5주께 회복 기간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최지만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무릎이 아파 훈련을 중단한 최지만은 이달 초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무릎 통증이 재발하며 검진을 받은 그는 염좌 증세를 보여 재활에 들어갔다.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훈련에 나섰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최지만은 정밀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최대한 빨리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라입업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의 1루수 자리에는 일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나 얀디 디아스, 마이크 브로소 중 한 명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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