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이들은 즐겁다' 5월 개봉 확정, 1차 포스터·예고편 공개
작성 : 2021년 03월 30일(화) 16:13

아이들은 즐겁다 /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가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30일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감독 이지원·제작 영화사 울림) 측은 5월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히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는다. 전지적 어린이 시점 '아이들은 즐겁다'는 허5파6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이와 친구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담한 그림체와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감동을 안겨준 '아이들은 즐겁다'는 네이버 웹툰에서 평균 9.95점의 기록적인 별점을 남긴 바 있다. 영화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 '아이들은 즐겁다'는 원작이 가진 깊은 감동과 여운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 기대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개한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은 봄의 기운마저 안겨준다.

먼저 상큼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 1차 포스터다. 영화 속 주인공인 다이와 민호(박예찬), 유진(홍정민)이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점프하고 있는 뒷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아이들은 즐겁다'라는 제목이 주는 에너지를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자리잡은 'WE'RE SO SO SO HAPPY'라는 카피는 아이들만이 가진 특유의 순수한 발랄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어 공개된 1차 예고편은 귀엽고, 바쁘고, 지치고, 힘든 아이들의 모습들을 경쾌하게 담았다. 자신들만의 아지트에서 누가 불러도 모를 만큼 정신없이 놀기에 바쁜 모습, 그리고 때로는 집안일까지 해야하는 주인공들의 면면에서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느낄 수 있는가 하면, 뒤이어 펼쳐지는 내용은 영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디론가 신나게 떠나는 그림들은 아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발걸음을 시작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다이가 병원에 있는 엄마의 손을 잡으며 "나 엄마랑 단 둘이 할 얘기 있어"라는 말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것. 또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정형석 성우의 목소리로 표현된 "그 시절, 당신은 어땠나요?"라는 물음은 메시지를 마음에 닿게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