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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백현, 엑소엘에 바치는 입대 전 마지막 선물 '밤비' [종합]
작성 : 2021년 03월 30일(화) 14:01

엑소 백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입대 전 마지막 앨범으로 팬들을 만난다.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30일 진행됐다. 엑소 멤버 시우민이 진행을 맡았다.

먼저 백현은 "매번 새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내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돼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도 제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많이 들어갔다.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제가 올해 서른 살이다 보니까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연구를 많이 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밤비'를 비롯해 '러브 신(Love Scene)' '올 아이 갓(All I Got)', '프라이버시(Privacy)' '크라이 포 러브(Cry For Love), 그리고 작년 연말 싱글로 선보인 '놀이공원 (Amusement Park)'까지 사랑 테마의 6곡이 수록됐다.

엑소 백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현은 "다양한 R&B 장르 음악으로 백현이의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저번에는 사운드와 보컬이 5:5였다면 이번에는 7:3 비율로 보컬이 다른 악기 세션보다 악기스러운 느낌으로 담겨서 보컬에 치중될 수 있도록 했다. 향상된 보컬을 들려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번에는 백현이라는 아티스트가 성장하는 느낌이었으면 이번에는 굳히기 느낌이다. 안정감을 드리고 싶었고, 가수다 보니까 보컬에 치중을 한 앨범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며 "'캔디' 때보다도 안무량이 줄었지만 훨씬 더 다이나믹한 레인지로 귀를 간지럽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밤비'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앨범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캔디' 때와는 정반대되는 감정선이다. '밤비'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여러 감정을 담은 표정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힘을 빼면서 극한의 섹시함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했다. 2절 코러스 부분에서는 대놓고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데 고급스러움이 가미되면서 노골적이지 않지만 뭔가 섹시해 느낌 받으실 것 같다. 서른살 백현이의 성숙한 매력을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엑소 백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현은 그룹은 물론, 솔로 활동으로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새로운 앨범의 기록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며, 백현의 부담감이 컸을 터. 그러나 백현은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 수량 총 83만 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파워를 보여줬다.

백현은 "부담감이 없었으면 거짓말"이라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력 향상은 당연한 일이고 좋은 스태프 분들이나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고 저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서른 살, 군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엑소엘(팬덤명) 여러분들께 드리는 선물로 하고 싶어서 머릿 속 모든 아이디어를 통틀어서 쥐어짜낸 앨범이다. 선물이 됐으면 했는데 제가 선물을 받는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저한테는 또 한 번 이런 기록이 있을까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노력하고 그런 건 당연하지만 '저번에는 운이 좋아서 백만장이었을 거야. 말도 안 된다. 왜 이렇게 된 거지?'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심정이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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