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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이적설…西 매체 "유벤투스·라치오 포함 5개 구단서 관심"
작성 : 2021년 03월 30일(화) 13:16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무대가 이강인을 부르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원치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구단은 반드시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어 팀에 잔류시킨다는 입장이지만 선수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이강인의 영입을 희망하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급한 쪽은 발렌시아다.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판매해야 한다. 8000만 유로(1067억 원)로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1500만 유로(200억 원)로 설정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커진 이강인은 유벤투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앞서 27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유벤투스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강인은 조만간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된다. 유벤투스가 더욱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유벤투스 외에도 복수의 세리에A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라치오를 포함해 통 5개의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리그 20경기(선발 12)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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