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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또다시 찾아온 무릎통증…캐시 감독 "좋은 상황 아냐"
작성 : 2021년 03월 30일(화) 09:33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재활 훈련에 매진하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또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30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다시 한 번 통증을 느꼈다"며 "재활 훈련을 펼치는 최지만에게 작은 장애물이 생겼다"고 밝혔다.

올해로 풀타임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최지만은 지난 2월 24일부터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지난 2월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했다. 이후 복귀했지만 지난 13일 다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에서 염증 소견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고 얼마간의 휴식을 한 뒤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벌써 세 번째 무릎 통증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2021시즌 초반 결장할 전망이다. 최지만의 공백은 얀디 디아즈, 마이크 브로소, 쓰쓰고 요시토모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캐시 감독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최지만은 오늘(30일)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 시범경기에서는 5게임에 나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954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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