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했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오는 여름 팀을 떠난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통산 384경기에 출전해 257골을 넣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출전시간 당 득점 1위다.

아구에로는 리그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컵 등을 올렸지만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아직 거두지 못했다.

아구에로의 차기 행선지로는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 칼툰 알 무바라크 회장은 "지난 10년간 맨시티에서 헌신한 아구에로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그는 맨시티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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