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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경이로운 소문' 하면서 자작곡 만들어, 일 같지 않았다"
작성 : 2021년 03월 29일(월) 16:40

구구단 김세정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김세정이 자작곡 작업 과정을 오픈했다.

29일 김세정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I'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사랑받았던 김세정은 오랜만에 가수로 활동하는 소감에 대해 "노래랑 무대 들려드릴 생각에 기쁘고 설레는 게 가장 컸다. 떨리는 것도 굉장히 크다. 맡은 게 많다 보니까, 혼자 무대를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지나간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드라마 도중에 아이디어 떠오르면 적어두고 곡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뒤늦게 곡을 열심히 준비해서 앨범을 내는 느낌은 아니다. 작은 부분 하나부터 곡을 써와서 앨범이 완성된 것 같다. 드라마 촬영 끝나자마자 '앨범 낼 시간이다. 정리 쫙 해서 앨범 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전곡 자작곡을 쓰면서 김세정은 "재밌었다"고 했다. 그는 "작곡 자체가 연기하면서 하나의 환기구가 됐다. 작업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놀이나 취미처럼 느껴져서 순간순간 재밌게 임했다. 제 이야기를 담다 보니까 온전히 제가 맡아야 하는 부분이 많지 않나. 그게 걱정이 많이 됐다. 많은 분들께도 잘 와닿을지, 공감이 될지가 많이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한다는 거랑 그때그때 메모장에 적는 건 굳이 시간을 빼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순간순간 떠오르는 거라서 '바빠서 못해'가 아니라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어' 하면 하나하나 쌓이더라. 펼칠 생각을 하니까 기뻤다.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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