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채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9일(한국시각) 탬파베이의 개막 로스터(26명)을 분석하며 "최지만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로 풀타임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최지만은 지난달 24일부터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했다. 이후 복귀했지만 지난 13일 다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에서 염증 소견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다.
이에 엠엘비닷컴은 최지만의 부상자 명단행을 예상하며,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내야수로 윌리 아다메스와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스, 브랜던 로우, 쓰쓰고 요시토모, 조이 웬들 등 6명을 선택했다.
한편 최지만은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 2020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5게임에 나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954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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