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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임 사령탑에 강성형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선임
작성 : 2021년 03월 29일(월) 09:44

강성형 신임 감독 / 사진=현대건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신임 사령탑으로 강성형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강성형 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이도희 감독의 후임으로 현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강성형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택했다.

신임 강성형 감독은 선수시절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팀에서도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후에도 남자 프로배구단 코치 및 감독, 청소년배구 대표팀 감독,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강성형 신임 감독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 전술 수립은 물론 선수 별 장단점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건설만의 새로운 배구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성형 신임 감독은 4월 1일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강성형 감독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1992년 현대자동차서비스(現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에 입단해 2003년까지 선수로 활약했고, 현역 은퇴 후부터 2013년까지 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로 활동한 대표적인 현대맨 출신이다.

강성형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선수들 구성이나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며, 현대건설만의 특유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다시금 도약해 늘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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