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침마당' 김진이 틱장애 우울을 봉사활동으로 극복했다고 전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구며져 우리 동네 기부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코미디언 김진은 "틱장애가 있어서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눈을 많이 깜빡이는 것 같다. 다행이도 정상 수치에 가까워져서 생활을 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내가 틱장애가 있으니 항상 우울하고 자격지심도 있었는데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스스로 사랑이 느껴지더라. 많은 분들에게 아픔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봉사활동에서 아내도 만났다. 봉사활동에서 아내를 봤는데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지금은 애기가 태어난 지 7개월 됐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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