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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 결승골' 스페인, 조지아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1년 03월 29일(월) 06:30

다니 올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조지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29일(한국시각)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2차전에서 조지아를 2-1로 제압했다.

예선 첫 승을 신고한 스페인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조지아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 등을 앞세워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전반 내내 조지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스페인은 후반 들어 다니 올모, 이니고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칸타라를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후반 11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마무리 지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스페인을 향해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올모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치명적인 일격을 당한 조지아는 이후 레반 쉔겔라가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스웨덴은 코소보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승점 6)을 기록, 조 1위를 달렸다. 코소보는 조 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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