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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맹활약' GS칼텍스, 흥국생명 완파…통합우승 눈앞
작성 : 2021년 03월 28일(일) 17:29

GS칼텍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통합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GS칼텍스는 남은 3-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8점, 러츠가 17점, 이소영이 16점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과 브루나가 각각 11점을 기록했지만 완패를 면치 못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안혜진과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러츠, 이소영, 강소휘의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13-6으로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브루나를 앞세워 추격하며 18-1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러츠의 공격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25-21로 첫 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러츠의 블로킹 2개와 강소휘, 이소영의 공격 득점으로 9-4로 앞서 나갔다. 이후 GS칼텍스는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GS칼텍스가 25-20으로 가져갔다.

GS칼텍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삼각편대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한수지는 서브 득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은 GS칼텍스는 3세트도 25-16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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