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0.135에서 0.150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를 맞이한 김하성은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5회말 수비 때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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