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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모트리·이대헌 70점 합작' 전자랜드, SK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03월 27일(토) 19:08

김낙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오후 5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전자랜드는 시즌 25승25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SK는 21승29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26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조나단 모트리가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대헌이 21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김선형이 24득점, 자밀 워니가 14득점, 닉 미네라스가 14득점 6리바운드, 최성원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주도권은 SK가 잡았다.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의 속공, 자밀 워니의 골밑을 앞세워 리드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연이은 3점포와 모트리, 차바위 등의 골밑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SK도 최부경의 속공으로 반격에 나섰다.

2쿼터는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탔다. SK에서 연달아 턴오버가 나오며 기회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37-27로 앞서갔다. SK는 미네라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김낙현이 지원사격하며 전반을 49-42로 마쳤다.

3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리드를 굳히는 득점이 터졌다. 이대헌과 모트리의 활약은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또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포까지 나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에서 SK가 힘을 냈다. 김선형과 최성원이 득점을 책임졌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김낙현의 꾸준한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이변 없이 전자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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