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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24득점' KGC, 삼성 꺾고 4연승 질주…3위 유지
작성 : 2021년 03월 27일(토) 17:0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KGC는 시즌 28승2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22승28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KGC는 제러드 설린저가 24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오세근과 변준형이 나란히 17득점, 전성현이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7득점 9리바운드, 김현수가 11득점, 데릭 화이트가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KGC는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터뜨리며 앞서갔고, 삼성은 힉스를 앞세워 응수에 나섰다. 이후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지며 KBG가 22-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양상도 1쿼터와 비슷했다. KGC는 오세근과 설린저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삼성도 힉스의 골밑으로 반격에 나섰다. KGC는 변준형이 내외곽 득점을 앞세워 근소하게 앞서갔다.

KGC는 3쿼터에서 설린저의 맹공과 전성현과 오세근이 지원사격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쿼터 막판 힉스에게 U파울을 범하며 흔들렸으나, 수비 집중력을 살려 삼성의 공격을 막아냈다.

분위기를 탄 KGC는 4쿼터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4분게 설린저가 힉스를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었고, 두 자릿수로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KG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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